대부분 아는 이야기

재수 학원은 큰 기회의 장소가 아닐 수도

PeterLab 2018. 4. 12. 23: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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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수학원에서 강의 하시는 강사님들과 이야기를 할때가 있다.


2월에 큰 기대를 가지고 결심을 가지고 재수 학원에 들어오는 학생들이

꽃피는 시기가 오면 점점 풀려서

결국 재수 때가 고3 때 보다 약간의 점수 상승만 하고 마무리 된다고 한다.


12년 동안의 공부 스타일이 어찌 며칠만에 변할까

한달에 대졸 신입사원 월급보다 더 비용이 큰 

기숙학원은 좀 더 결심이 오래 간다고 하지만




고3 보다 안 좋은 결과를 얻는 학생의 대부분은


학생들이 공부하는 속도를 늦추겠다는 말의 

다른 말 같은 표현

나 혼자 해볼께요 

라고 말하고 독서실 다니다가 수능 치는 학생들이라고 한다.


통계적으로 재수생들의 수능 평균은 

3.7등급 정도에서 3.1 등급 정도 

평균 반 등급 정도 상승을 한다고 한다.



그런데

재수 학원 광고를 보면 엄청난 결과를 내는 학원들이 있다.

이유는 

본래 잘 하는 학생들이다.

유명 대학에 이미 갔고 대학 휴학하고 아니면 

대학 다니면서 주말반 다니는 학생들이다.

S대를 가장 많이 보내는 학교는 Y,K대 라는 말이 있는 것 처럼


그런데 

위의 합격생들은 이미 알려져서 놀랄일이 없는것 처럼 

대부분 학원비를 안 내고 재수 학원에 다닌다.

재수생의 수능 등급이 3개영역 합이 3등급이면 

예를 들어 국어 1 수학 1  영어1

100%의 장학금을 받는다.

재수학원 10개월치

다 합치면 차 한대는 사고 보험도 가입할 금액이다.


즉 

3~4등급의 수강료로 학원이 운영되고

1~2등급이 장학금 받으며 재수학원을 다니면서 실적을 만든다.

어찌 보면 작은 사회다.


물론 예외가 많지만 평균적으로 말이다.



이 글을 쓴 이유는 

요즘 정시 확대가 뉴스로 나오니 


고3 학생들 중에 재수 해도 기회가 더 생길것 처럼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

그러지 말자

싸우기도 전에 도망갈 길을 알아보면 어찌 이길 수 있을까


고3 일단은 전속력 질주하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