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형

학원 강사 이야기 2017. 3. 13. 18:28 Posted by PeterLab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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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2월에 있었던 일입니다.

 

오전에 정규 수업을 하고

같은 학생들에게

그날 저녁에 겨울 방학 특강을 했습니다. 

 

저는  오전 오후 수업후 저녁을 먹고 다시 학원으로 들어가는데

오전에 제 수업들었고 

잠시후 다시 수업에 올 한 학생이 요즘 유행인 인형 뽑기 가게에 있었습니다.

 

학원 교무실에 가서 책과 자료를 가지고

강의실로 가니 그 학생이

피곤한지 인형을 한 손에 쥐고 눈을 감고 있습니다.

 

다행입니다. 인형을 뽑아서

 

종일 피곤 했을 것인데 인형을 뽑는 순간에 기분이 좋았을것 같습니다.

오전에 오후 저녁 종일 학원 수업이 있는것이 안쓰럽고

한편 나 같이 부족한 사람의 강의를 하루 두번 들으러 온것이 고맙고 했습니다.

 

제 강의를 들으며 학생들이 기분이 좋았으면 합니다.

실력이 늘어서 점수가 향상되고

영어를 알아가는 과정이 인형 뽑기보다 약간은 더 기쁨을 주기를 소원합니다.

 

그리고 매 수업 시간이 꽝이 없는 배워가는 수업이 되기를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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